레테의 강물을 마시다

로맨스 현대물
채의정
출판사 오후
출간일 2015년 09월 08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윤서는 하얀 도화지 위에 빠르게 크로키를 그렸다.
이내 조금씩 그림의 형체가 드러났다.
그림 안에선 남녀가 서로를 갈구하듯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친밀한 사이만 할 수 있는 행위.
저런 행위를 두고 사랑이라 믿었던 적이 있다.

화상처럼 쓰라린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녀는 한 남자를 떠올리고 만다.

“내 그림을 외설로 취급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군요.”
“예술적인 그림도 때론 육체적인 자극을 줄 수 있지.”

그가 그런 존재였다.
예술적이면서도 외설적인.
탐닉하고 싶지만 위험한.

툭, 상념을 깨치듯 연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때 야릇한 열기에 휩싸인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줘요, 제발.”

그의 안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향기,
심장의 낙인을 잊게 해 줄 망각의 미약이었다.

작가소개
- 채의정

사랑, 사랑, 그리고 사랑에 늘 목마르다.

대한민국. 부산.
바다 곁에 사는 여자.

작품설명

윤서는 하얀 도화지 위에 빠르게 크로키를 그렸다.
이내 조금씩 그림의 형체가 드러났다.
그림 안에선 남녀가 서로를 갈구하듯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친밀한 사이만 할 수 있는 행위.
저런 행위를 두고 사랑이라 믿었던 적이 있다.

화상처럼 쓰라린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녀는 한 남자를 떠올리고 만다.

“내 그림을 외설로 취급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군요.”
“예술적인 그림도 때론 육체적인 자극을 줄 수 있지.”

그가 그런 존재였다.
예술적이면서도 외설적인.
탐닉하고 싶지만 위험한.

툭, 상념을 깨치듯 연필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때 야릇한 열기에 휩싸인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해 줘요, 제발.”

그의 안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향기,
심장의 낙인을 잊게 해 줄 망각의 미약이었다.

작가소개
- 채의정

사랑, 사랑, 그리고 사랑에 늘 목마르다.

대한민국. 부산.
바다 곁에 사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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