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전2권)

로맨스 현대물
이새인
출판사 러브홀릭
출간일 2015년 03월 30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10점 (3건)
작품설명

처음엔 한낱 한량들의 내기였다!
그로인해 17년간 산속에 유폐되었던 여인이 세상으로 나오고
깊이 묻어두었던 엄청난 비밀들도 하나 둘 드러나는데...

가혹한 계집이란 뜻의 가희.
그건 과연 누구를 향한 원망이었을까?



#본문중에서

“숨 쉬어라.”

선호가 겨우 가희에게서 입술을 떼었다.

그제야 가희는 숨 쉬는 걸 잊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기침과 함께 가쁜 숨을 토해냈다.

그동안에도 그는 여전히 제 양팔을 내리 누른 채 내려다보고 있었다. 분하고 서러웠다.

그의 힘에 조금도 저항 할 수 없는 자신이. 왈칵 눈물이 솟구치기라도 할 것 같아 입술을 앙다물고 두 눈에 힘을 주며 노려보았다.

“내가 그리 싫으냐?”

그가 물끄러미 응시하며 물었다.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그녀가 울음을 참으며 쏘아붙였다.

“훗, 하긴.”

그의 허탈한 웃음. 가희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마음을 외면했다.

“난 당신 지붕이 필요한 것뿐이야.”

선호의 입술이 비틀려 올라갔다.

“그래. 아비에게 맞서기 위해, 바우와 어멈을 위해, 나와 혼인하기로 했다는 거 잘 알지.

한데 자리를 빌면 자리 세를 내듯, 내 지붕에 머물려면 그에 상응하는 세를 내는 것이 합당하겠지.”

가희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단 표정을 짓자 그가 서늘하게 말했다.

“미안하게도 지금은 내게 줄 수 있는 게 없다 했었지? 하니 네 몸뚱일 희롱하는 재미라도 보겠다는 거다.”

작가소개
- 이새인

모든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는 공상가

개인의 취향, 떨어지는 꽃 흐르는 물 외 다수 출간.

작품설명

처음엔 한낱 한량들의 내기였다!
그로인해 17년간 산속에 유폐되었던 여인이 세상으로 나오고
깊이 묻어두었던 엄청난 비밀들도 하나 둘 드러나는데...

가혹한 계집이란 뜻의 가희.
그건 과연 누구를 향한 원망이었을까?



#본문중에서

“숨 쉬어라.”

선호가 겨우 가희에게서 입술을 떼었다.

그제야 가희는 숨 쉬는 걸 잊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기침과 함께 가쁜 숨을 토해냈다.

그동안에도 그는 여전히 제 양팔을 내리 누른 채 내려다보고 있었다. 분하고 서러웠다.

그의 힘에 조금도 저항 할 수 없는 자신이. 왈칵 눈물이 솟구치기라도 할 것 같아 입술을 앙다물고 두 눈에 힘을 주며 노려보았다.

“내가 그리 싫으냐?”

그가 물끄러미 응시하며 물었다.

“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그녀가 울음을 참으며 쏘아붙였다.

“훗, 하긴.”

그의 허탈한 웃음. 가희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마음을 외면했다.

“난 당신 지붕이 필요한 것뿐이야.”

선호의 입술이 비틀려 올라갔다.

“그래. 아비에게 맞서기 위해, 바우와 어멈을 위해, 나와 혼인하기로 했다는 거 잘 알지.

한데 자리를 빌면 자리 세를 내듯, 내 지붕에 머물려면 그에 상응하는 세를 내는 것이 합당하겠지.”

가희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단 표정을 짓자 그가 서늘하게 말했다.

“미안하게도 지금은 내게 줄 수 있는 게 없다 했었지? 하니 네 몸뚱일 희롱하는 재미라도 보겠다는 거다.”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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