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를 소개합니다
문언희 / 로맨스 / 현대물
★★★★★ 10.0
그가 남들과 다른 한 가지는 저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는 거다.
맞선을 본 그날, 넘어진 저를 향해 아무렇지 않게 결혼하자 청하던 그때부터 그는 그랬다.
처음엔 오히려 그게 좋았다. 어쭙잖은 동정보다는 관심이 없는 게 더 나았다.
하지만, 스물일곱 살의 민서하는 전혀 행복하지가 않았다.
“혼인 신고,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기회를 주겠습니다. 이 결혼, 무르고 싶으면 물러도 되는 기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