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바다
이정운 / 로맨스 / 현대물
★★★★★ 10.0
남주는 귀신인가요, 신인가요? 사자를 개와 함께 기르고 그걸 최대한 유지하게 만드는 게 박수무당의 일이라면 여주에게 한 일도 이해가 가네요. 남주는 그런 의미에선 신이겠네요. 섬에서 금기를 만들고 제사를 지내고 남주를 대하는 모든 방법들은 바로 신을 귀신으로 취급하는 방법이겠구요. 여주 덕분에 스스로의 신성을 자각했다면 남주에게 여주가 유일무이한 존재가 된 게 이해 되네요. 재미있었습니다.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