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이백을 보다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조은애
출판사 러브홀릭
출간일 2014년 05월 06일
2점 4점 6점 8점 10점  (0건)
작품설명

문화대학명이 일어나기 직전, 아직은 평화로운 중국 소흥. 한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몰락한 포목점 집의 딸 샤오메이는 5년만에 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다. 팍팍한 살림에 대놓고 눈치를 주는 새언니의 등쌀을 감내하던 샤오메이는 어느날 새언니의 주선으로 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묘한 분위기를 가진 거상 주씨 집안의 서출 자랑을 만난다.
서방으로 유학까지 다녀왔으나 격동을 앞두고 쓸모없어진 자신의 처지에 무력해져 있던 자랑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는 샤오메이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기묘한 분위기를 가진 자랑은 샤오메이의 깊은 곳까지 꿰뚫어보듯 미소 지으며 주변을 맴돈다.
억압하기만 하던 세상과는 다르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여겨주는 자랑에게 마음이 열려가는 샤오메이.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송원선생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샤오메이는 흔들리지만, 그것조차 변함없이 지켜보는 자랑에게 완전히 마음이 열리고, 샤오메이의 마음을 확인한 자랑은 함께 도피하듯 항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잠시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자랑이 자신에게 도착한 송원선생의 부고를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 샤오메이는 실망해서 떠나가고, 망설이던 자랑은 샤오메이를 다시 되찾기 위해 문화대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던 소흥으로 다시 돌아간다.

<죽어 헤어진 것이라면 소리죽여 울 뿐이지만
살아 헤어진 것이기에 항시 슬퍼하였네.
강남은 풍토병이 많은 땅이라
쫓겨 간 그대 소식 알 길 없구나.
옛 친구가 내 꿈속에 나타나 반기니
서로가 몹시 그리고 있었음이라…….>

당신은 꽃이오.
일찍부터 피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도 현혹되지를 않았지.
아니, 당신은 굳이 많은 사람을 원하지도 않았어요.
한 사람이면 충분했으니까.
현혹되지 않았던 것은 그 사람이오.
그래서 당신은 더 이상 피어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거요.
자신이 현혹시키고 싶은 그 사람이 이미 다른 꽃에 현혹되어버려
너무 깊은 상처를 입었으니까.

작가소개
- 조은애

2006년 로맨스 소설계 입문. <왕자님과 나>, <상야>, <인어공주를 위하여> 외 작품 다수.

작품설명

문화대학명이 일어나기 직전, 아직은 평화로운 중국 소흥. 한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몰락한 포목점 집의 딸 샤오메이는 5년만에 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친정으로 돌아온다. 팍팍한 살림에 대놓고 눈치를 주는 새언니의 등쌀을 감내하던 샤오메이는 어느날 새언니의 주선으로 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묘한 분위기를 가진 거상 주씨 집안의 서출 자랑을 만난다.
서방으로 유학까지 다녀왔으나 격동을 앞두고 쓸모없어진 자신의 처지에 무력해져 있던 자랑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는 샤오메이에게 호기심이 생기고, 기묘한 분위기를 가진 자랑은 샤오메이의 깊은 곳까지 꿰뚫어보듯 미소 지으며 주변을 맴돈다.
억압하기만 하던 세상과는 다르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여겨주는 자랑에게 마음이 열려가는 샤오메이.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송원선생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샤오메이는 흔들리지만, 그것조차 변함없이 지켜보는 자랑에게 완전히 마음이 열리고, 샤오메이의 마음을 확인한 자랑은 함께 도피하듯 항주로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잠시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자랑이 자신에게 도착한 송원선생의 부고를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 샤오메이는 실망해서 떠나가고, 망설이던 자랑은 샤오메이를 다시 되찾기 위해 문화대혁명의 불길이 타오르고 있던 소흥으로 다시 돌아간다.

<죽어 헤어진 것이라면 소리죽여 울 뿐이지만
살아 헤어진 것이기에 항시 슬퍼하였네.
강남은 풍토병이 많은 땅이라
쫓겨 간 그대 소식 알 길 없구나.
옛 친구가 내 꿈속에 나타나 반기니
서로가 몹시 그리고 있었음이라…….>

당신은 꽃이오.
일찍부터 피어 있었지만 불행하게도 아무도 현혹되지를 않았지.
아니, 당신은 굳이 많은 사람을 원하지도 않았어요.
한 사람이면 충분했으니까.
현혹되지 않았던 것은 그 사람이오.
그래서 당신은 더 이상 피어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거요.
자신이 현혹시키고 싶은 그 사람이 이미 다른 꽃에 현혹되어버려
너무 깊은 상처를 입었으니까.

작가소개
- 조은애

2006년 로맨스 소설계 입문. <왕자님과 나>, <상야>, <인어공주를 위하여> 외 작품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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