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워 (무삭제판)
시크 / 로맨스 / 현대물
★★★★★ 10.0
그녀가 스르르 팔을 떨어뜨렸다.
뚜벅.
상진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더더욱 명확해지는 키 차이, 진연이 저도 모르게 고개를 젖혀 들었다.
“게이 새끼는 질색이야.”
“……!”
남자가 눈을 내리깔고 경고처럼 낮게 속삭였다.
뭐…… 뭐?
“엄마 운운하는…… 게이 새끼는.”
그런데 이 남자가 지금…… 뭐라는 거…….
남자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건 그녀의 삶의 일부였지만, 사람을 면전에 대놓고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 듣는 건, 이렇게 가까운 데서 듣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