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점
한야하 / 로맨스 / 현대물
★★★★★ 10.0
키스를 하는 시윤의 머릿속은 복잡하게 얽혀 들어갔다.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는 거지? 친구의 선을 넘고 있잖아. 우리 이래도 괜찮은 건가? 왜 너는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 거지? 너도 날 원해? 괜찮은 거야? 이러다 다음 날 후회하는 거 아니야? 다시는 날 보지 않는 거 아니야?’
잃고 싶지 않다. 우리를 잃고 싶지 않다. 그러니 그만두어야 하는데, 미치게 갖고 싶다.
시윤은 가까스로 입술을 살짝 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