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달리아
이리 / 로맨스 / 현대물
★★★★★ 10.0
뻔한 소재이긴 한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잡다하게 꾸미려는 미사여구나 지루한 서술들이
별로 없어서이기도 하고 여주의 매력과
남주의 매력이 잘 표현된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흡입력 있게 읽히네요.
글을 풀어가는 긴장감도 적절하고요.
약간 에필이 더 있었음 좋았겠다 싶긴한데
뭐 이 정도면 괜찮은 글이라고 봐요.
요즘 워낙 개연성은 없고 자극적인 소재로
짜증스레 멋부리는
글들을 읽다보니 이 글 정도면 그래도 좋았다고 느껴지네요.
여조까진 아니더라도 주변인들의 쓸데없는 오지랖과
폭력에 해당하는 말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도 되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장면들도 좋았어요.